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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이 시작되는 초창기 1970년대에는 흡입관(cannula)의 크기가 6-10mm 정도의 굵은 관을 사용했습니다만, 투메슨트 방식이 개발되면서, 지방조직내로 투메슨트액을 주입하면, 지방조직이 부풀어 올라 적은 구경의 카눌라를 사용해도, 충분히 지방흡입을 할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내경을 기준으로 2.2mm 이하 ( 12G)를 마이크로 카눌라라고 합니다.

 

  • 12G OD 2.75mm, ID 2.15mm
  • 14G OD 2.1mm, ID 1.6mm
  • 16G OD 1.6mm, ID 1.2mm
  • 18G OD 1.27mm, ID 0.84mm
  • 20G OD 0.9mm, ID 0.58mm

 

대개 복부는 12-14G를 사용하고, 사지는 14-16G을, 얼굴이나 목,유방은 16-18G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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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는 Klein cannula를 주로 사용하며 Finesse 카눌라와 Capistrano카눌라가 있습니다. 전자는 주로 피부근처의 지흡 시 dermis 손상을 최소화목적으로 사용하고 후자는 stroke당 흡입 양을 최대화하기 위해 고안된 카눌라 입니다.

 

 

마이크로 카눌라의 장점으로는

 

  1. 통증이 적다(Less pain)
  2. 더 정확하게 흡입(Better accuracy)
  3. 더 균등하게(Greater Finesse)
  4. 표층흡입가능(Superficial Liposuction)
  5. 더 철저한 흡입(More complete removal)
  6. 조직을 더 쉽게 통과(Easier penetration)
  7. 더 적은 힘이 든다.(Less muscle strength)
  8. 수술자의 관절손상이 적다.(Less elbow trauma)
  9. 구멍이 적다.(Adit & Microincisions)
  10. 구멍이 적어 봉합이 불필요(No suture)
  11. 상처회복이 빠르다.(Accelerated healing)
  12. 부작용이 적어 시간적으로도 효율적이다.(Greater time efficiency)

 

 

단점으로는

 

  1. 과도한 지방흡입이 될수도 있다.(Excessive efficiency)
  2. 흡입관이 가늘어 약하다(Fragility)
  3. 짧아서 더 많은 구멍이 필요(More incision)
  4. 구경이 작아 자주 막힌다.(Inspissated fat in apertures)

 

 

다시 말씀드리면, 마이크로 카눌라를 사용한 미세지방흡입을 하면, 더 정밀하고, 울퉁불퉁하지 않는 균등하고, 더 철저히 흡입할수 있습니다.

 

지방흡입 수술은 장시간의 체력을 필요로 하는 수술입니다. 특히 고도비만의 경우 순수지방량 5000 cc 이상의 흡입은 혼자서 수술하기에는 무리입니다. 또한 마취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취에 의한 부작용이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대개 수술시간이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이내에 수술이 끝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이 빨라지면 수술후 1-2시간만의 휴식후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며 안전합니다.

 

사실 장비의 발달로 인해 점차 수술이 쉬워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세밀한 수술은 미세한 지방흡입관(마이크로카눌라)을 사용하는 사람의 손을 따라 가지 못합니다. 마케팅측면에서 많은 장비를 이용한 수술방법으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만, 수술병원의 선택은 장비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그 장비를 사용하는 의사의 경험과 테크닉, 그리고 정성스런 마음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의사가 얼마나 세밀하고 끈질기게, 정성스럽게 수술하느냐에 따라 수술의 결과에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방흡입으로 체중을 조절할수는 없습니다. 지방흡입은 체형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1980년대 말 현대의 지방흡입기술을 발전시킨 프랑스의 Pierre Fournier 박사는 liposculpting 이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지방조각술이라 할까요? 또한, 지방흡입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제거한 지방이 아니라, 남아 있는 지방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지방흡입은 얼마나 많이 제거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지방조직을 남기느냐에 따라 성공이 좌우 됩니다.

피하 지방층은,

 

  • Apical layer
  • mantle layer
  • deep fat layer

 

로 나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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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cal layer는 혈관과 신경이 풍부해서, 손상시 피부에 영구적인 손상을 가져올수 있으므로, 꼭 지방흡입을 피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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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표시된 천층의 부분은 areolar layer(mantle layer) 라고 해서 수직의 격막과 수평으로 나열된 비교적 단단한 지방층이고, 부분의 깊은 층의 지방층은 lamellar layer(deep layer) 라고 부르며 비교적 느슨하며, 격막이 사선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부의 경우 A 막을 Camper's fascia B 막을 Scarpa's fascia 라고 부르며, 통상적으로 가 부분의 지방층과 나 부분의 지방층을 구분하는 막을 superficial fascial system(SFS) 라고 부릅니다.

 

가 부분의 지방층(areolar layer)의 특징은 지방층이 비교적 단단하며,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2배이상은 증가하지 않는 피부를 근막 층에 지지해 주기도 하는 구조적인 지방의 역할을 하며,나 부분의 지방층(lamellar layer)은 피부의 지지 역할은 미약하며, 또한 살이 찌게 되면, 10배이상으로 늘어 날수 있어, 주로 체내 에너지 저장소의 역할을 해주는 지방층입니다.

 

신체의 모든 부위가 두꺼운 lamellar layer로 이루어져 있지는 않지만 이 부분이 두꺼운 부위는 앞으로 살이 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지방흡입시 꼭 흡입이 되어야 하는 부위입니다. 여성의 경우 이러한 부위는 복부, 옆구리, 대퇴부, 허벅지내측, 안쪽무릎, 팔의 후방 부위입니다.

 

mantle layer는 흡입할수는 있지만, 골고루 제거되지 않는다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질수 있습니다. 지방흡입량이 많고, 피부의 수축이 필요하신 분들은 표층지방흡입술 또는 전층지방흡입술이라 부르는 지방흡입을 해야 하는데, 바로 이층을 세심하고 인내심있게 수술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지방흡입의 목표는 deep fat layer만을 제거하는 것이 무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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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은 수를 놓는것과 비슷합니다. 작은 관을 사용하여, 피하지방층에 구멍을 내어, 평평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을 서로 교차(crisscross pattern) 시켜 균등하게 흡입을 해야 합니다.

 

지방흡입은 사포질 하듯이 지방층을 잘라낼수 없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흡입은 근육막과 피부가 붙어서 울퉁불퉁하게 될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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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지방흡입시에는 지방의 흡입량 보다는 사람에 따라서 즉, 피부의 톤에 따라, 지방흡입할 양에 따라,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꼬집어서(pinch test) 일정한 두께(약 1cm 내외)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마이크로 카눌라를 이용한 미세지방흡입

    마이크로 카눌라란? 지방흡입이 시작되는 초창기 1970년대에는 흡입관(cannula)의 크기가 6-10mm 정도의 굵은 관을 사용했습니다만, 투메슨트 방식이 개발되면서, 지방조직내로 투메슨트액을 주입하면, 지방조직이 부풀어 올라 적은 구경의 카눌라를 사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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